국내 최대 불법 카지노바 적발 _누가 대선에서 승리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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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카지노바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2천억원대의 판돈이 오간 이 사설 도박장은 폭력 조직의 보호를 받으며 운영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장안동의 한 상가 건물. 바카라 테이블 7개가 설치된 150평 규모의 도박장입니다. 업소 안팎에 CCTV만 무려 13대가 설치되어 있고 3중 철문을 감시조 5명이 지키면서 출입자를 제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총 2천억 원대의 판돈이 오간 국내 최대규모 사설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39살 김 모 씨 등 2명을 포함해 종업원과 손님 등 69명을 붙잡았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4만3천여명을 상대로 13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학의 카지노학과를 졸업하거나 강원랜드 등 정규 카지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딜러 21명을 고용해 24시간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업주 김 씨는 모 폭력조직 두목에게 1억원을 건네고 조직원들에게 업소 보호 및 손님 알선을 의뢰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운영자금이 폭력조직으로 유입됐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