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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에 조금이라도 덜 해로울 거라는 생각에 선택하는 저타르 담배. 하지만 금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르의 양이 3mg 이하면 보통 마일드나 라이트 담배로 불리는 저타르담배로 분류됩니다. 담배 제조사들은 담배의 이름을 타르 함량인 1(one)이나 0.5로 붙이며 저타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순하잖아요" <인터뷰> "가는게 그래도 덜 독하니까" 하지만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흡연자의 59%는 저타르 담배라서 더 깊이 흡입하고, 또 57%는 피우는 양도 더 많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신윤정(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 "적은 니코틴이 체내 흡수되면 금단현상이 생겨 우리 뇌에서 부족한 양만큼 더 니코틴을 흡수하게 만느는 일종의 보상행동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응답자의 75%는 저타르담배 때문에 오히려 금연이 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일단 저타르담배로 바꾼뒤 금연해야겠단 애연가들의 생각이 틀렸단 뜻입니다. 지난 9월 세계 폐암학회에서는 저타르담배가 폐암의 일종인 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높였단 보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주항(세브란스병원 암센터 교수) : "과거 흡연과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선암이 저타르 담배의 성장과 함께 여성들의 폐암 급증과 연관이 있다는 선진국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저타르담배 점유율은 KT&G 담배의 경우 5년전 1.8%에 불과했지만 올들어서는 46%까지 급증한 상탭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