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입국시 개인정보, 출국 땐 삭제 요청 _베타북_krvip
미국이 30일부터 관광목적의 단기방문자 에 대해서도 지문채취와 사진촬영을 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 방문자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출국하면 지문 등 관련 정보를 지워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일본인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출국할 경우 입국시 채취한 지문과 사진 등 개인정보를 지워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곧 미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전부터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출국한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미국 정부가 계속 보유할 이유가 없다`며 출국시점에서 지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테러대책상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거부한 바 있어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미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연간 450만명에 이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