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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참사 현장에서 사흘째 연락이 두절된 30대 한국인 남성을 찾아, 한국에서 어머니가 직접 현지를 찾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인패러글라이딩협회'의 관계자인 이 모 씨의 어머니 등 두 명이 어제(9월30일) 술라웨시섬 남쪽 마카사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쯤 군수송기를 타고 팔루시로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진 발생 이후 계속 지금까지 3일째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이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팔루에 머물러왔습니다. 그리고 28일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6시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 씨와 대회 참가자들이 머물던 팔루시의 '로아로아 호텔'은 이번 강진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아직도 수십명이 잔해 속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텔 붕괴 당시 이 씨가 호텔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진 발생 10여 분 전에도 통화를 했는데, 지진 발생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한국 외교부에 신고했고, 어제 인도네시아에 입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