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라응찬 실명제법 위반 조사 착수_인쇄할 어린이 빙고 게임_krvip

지난해 검찰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수사 당시 불거진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신한금융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자료가 도착하는 즉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라 회장이 지난 2007년 박 전 회장에게 50억 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골프장 투자금이었다는 양쪽 해명을 받아들여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라 회장이 50억 원을 인출한 계좌가 다른 사람 명의로 된 계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융실명제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