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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교향악단의 오늘 합동 공연에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초청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남북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마지막 합동 공연에는 각계 인사 1700여 명이 초청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도 KBS홀을 찾았습니다. 2층 객석에 나란히 자리한 김 대통령 내외분은 남과 북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해 김 대통령은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한 남북 교향악단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된 데는 예술 이상 좋은 게 없습니다. 이번에 여러분 큰 공헌을 하셨습니다. ⊙김병화(조선 국립교향악단 지휘자): 하나의 핏줄이라는 느낌이 이것을 통해서 강하게 느껴지게 됐습니다. ⊙기자: 1700여 명의 관객들도 연주곡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진한 감동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관객들은 연주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