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번 주부터 외환은행 매각 핵심 3인 재소환 _온라인 빙고 보드_krvip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이번주에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전 금융감독위 감독정책국장이었던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핵심인사 세 사람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들 세 사람을 상대로 당시 외환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연말 전망치 6.16%가 매각 결정과정에서 얼마나 큰 가치로 고려됐는지, 외환은행이 론스타와 벌인 사전 비밀협상 내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고, 매각 결정 방침을 정한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핵심인사들에 대한 재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이 달 하순쯤 당시 재경부장관이었던 김진표 교육부총리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외환은행 BIS 비율 축소보고 지시 여부를 둘러싸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백재흠 금융감독원 국장과 이곤학 수석검사역 등 관련 인사들도 다시 소환해 대질신문을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