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가고시 추가 응시 어려워…공공의대 설립 여부는 국회 논의 통해 결정될 것”_번역기와 빙빙_krvip

정부는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 국가고시 재응시에 대한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며, 응시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부 안타까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나, 정부가 국가고시 재응시에 대한 의대생들의 의도를 짐작해 국가시험 응시 기회를 추가로 검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공공의대 설립 여부에 대해서도, 앞선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를 존중해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의료대학원은 지난 2018년 당정 협의에 따라 남원에 설립하는 것으로 추진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며, “당시엔 의대 정원의 확대 없이 기존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에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정책관은 “당시 복지부는 신속한 정책 추진의 차원에서 남원시와의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던 것”이라면서도, “향후 공공의대 설립 여부는 국회에서의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며, 정부는 의협과의 합의문을 존중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료계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