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협상 개시 오늘 공식 선언 _합법 도박 사이트_krvip

한국과 미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뒤 협상단 구성 등 본격적인 협상 준비에 돌입합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롭 포트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새벽 5시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FTA 협상 개시를 발표합니다 양국간 공식 협상은 미 국내법 절차에 따라 오는 5월 3일 시작되며 미 행정부와 의회가 3개월 협의를 하는 동안 한미 양국의 예비협의가 진행됩니다. 한미 FTA 협상 개시는 그동안 협상의 걸림돌이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가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합의된데 따른 것입니다. 양국 협상단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협상을 벌여 오는 2007년 3월 협상을 타결할 방침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동안 단계적으로 양국 간 교역품목의 90% 이상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돼 있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국내 농수축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농업계의 반발 등 협상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어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미 FTA 추진 공청회를 열었지만 농민단체 등의 반발로 개회선언과 경과보고만 한 채 주제 발표와 토론없이 공청회를 파행으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