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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이 미상원을 통과하자 미 하원의장이 서둘러 법안을 심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법안은 하원 재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행정부로 넘겨집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이 상원을 통과한 대북 제재 법안을 서둘러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번 주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저지하기 위한 제재 법안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로써 새로운 대북 제재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美 하원 의장) :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가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독재자가 성능이 향상된 핵무기로 우리 나라와 동맹국을 위협하는 것에 더 이상 인내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그간의 어떤 제재보다도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초점은 북한 정권의 돈줄의 죄는 것으로 핵. 미사일 개발과 고위층의 사치품 구입에 필요한 외화를 얻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과 무기, 마약, 위폐 등의 불법 거래를 하거나 거래를 도와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까지 제재할 수 있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재량권을 행정부에 줬습니다.

이 법안은 하원 재심의를 거친 뒤 이달 안에 행정부로 넘겨집니다.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위협을 끝내는 방법은 김정은 정권에 효율적으로 금융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북 제재법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