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이후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46조 원 증발_스포츠 베팅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_krvip

올해 두 번째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열흘 만에 46조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한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 928조 4천억 원으로, 미국 금리인상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974조 4천억 원보다 45조 9천억 원(4.7%)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10대 그룹 중에서 시총이 증가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의 상장사 시총은 511조 2천억 원에서 490조 8천억 원으로 20조 4천억 원(4.0%)이 줄어 시총 감소액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시총은 352조 5천억 원에서 337조 1천억 원으로 15조 4천억 원이 사라졌고, 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삼성SDS도 2조 원 넘게 시총이 증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주력회사를 중심으로 상장사 시총이 99조 5천억 원에서 92조 3천억 원으로 7조 2천억 원 줄었습니다.

LG그룹과 SK그룹의 시총도 각각 6조 3천억 원과 2조 8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포스코그룹 2조 7천억 원, 롯데그룹 2조 6천억 원, 현대중공업그룹 1조 5천억 원, 한화그룹 1조 4천억 원 등 순으로 시총 감소액이 컸습니다. 농협그룹과 GS그룹의 상장사 시총도 각각 7천억 원, 3천억 원씩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468.83(12일 종가)에서 2,357.22(22일 종가)로 4.52%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