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리타·하네다공항 정상화…운항 재개_영잘알 빙고 한국_krvip
일본 동북부 지역 강진으로 폐쇄됐던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정상화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운항 계획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나리타 노선 25편과 하네다 노선 14편이 모두 정상 운항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나리타에서 뜨지 못했던 인천행 아시아나 103편도 오늘 오전 9시 이륙했습니다.
다만, 지진 피해가 심각한 센다이 공항과 이바라키 공항은 아직 폐쇄된 상황이어서 두 공항에 각각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편은 결항되고 있습니다.
아키타 공항 역시 전력 사정에 문제가 생겨 오늘 오전 10시 반 이륙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주 5회 운항중인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후쿠시마 노선 항공편은 현지 상황 때문에 출발 시각이 한 시간 연기됐지만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오늘 저녁 9시 25분 하네다행 여객기를 188석에서 296석 규모로 바꾸기로 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후쿠시마행 여객기를 177석에서 250석 규모로 바꿨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수요가 늘어날 경우, 나리타와 하네다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