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서 호우주의보 _팀 베타에서 포인트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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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춘천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상용 기자, 강원도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지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시작된 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때 시간당 20 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리면서 현재 춘천과 홍천, 영월과 태백 등 영서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이 65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이 55, 원주 49 영월 36.5 밀리미터 등 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0개 시군에서는 공무원 2백여 명이 비상근무에 체제에 들어갔고, 산간계곡 등 위험지구에 있는 주민들에겐 사전 대피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작은 사고도 이어졌는데요. 오늘 오후 1시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홍천강에서 빗속에서 다슬기를 잡던 40대 남자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44번 국도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역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 영서지역에는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밤사이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커 계곡과 유원지를 찾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