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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은 곧바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국정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청와대와 협의중입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진 탄핵가결소식에 총리실은 한동안 충격 속에 휩싸였습니다. 고 건 총리는 탄핵안이 통과되자 긴급관계 장관회의 소집을 지시하고 집무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고 총리는 이미 국회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의 사무처와 전화통화를 해 대통령 권한정지에 따른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낮 12시를 넘기면서 고 총리는 헌법재판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탄핵심의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권한대행 직무에 들어갔습니다. 고 건 총리는 우선 국방부와 행자부, 재경부의 보고를 받으면서 군과 경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흔들림없는 경제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곧바로 경제외교안보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 수석):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서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행정 각 부가 흔들림 없이 국정수행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기자: 대통령 탄핵 이후 첫 국무회의. 고 건 총리는 어수선한 내각 분위기를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총리권한대행체제를 위해 국가안보회의, 청와대 비서실 등과 업무분담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고 건 총리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빈틈없는 국정수행을 당부받았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