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시나리오 외 1건_베토 카레로에서_krvip

개전 시나리오 외 1건_스포츠 베팅을 위한 데이터 과학_krvip

박성범 앵커 :

결국 걱정되던 상황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설마 싸움이 나겠느냐는 관측도 없지는 않지만 전개되는 상황은 일단 전쟁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시시각각 변하고 진전되는 사태를 이 시간 현재 상태에서 점검해 봅니다.

지금 외신부 데스크에는 유자효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유자효 기자!

뉴스 진행 도중에 들어온 새 소식 없나요?


유자효 기자 :

네, 현재 중동사태가 상당히 급박합니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은 출동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전쟁이 일어날 경우에 이라크의 제1의 공격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스라엘은 군 최고 경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라크는 유전지대에 대한 폭발물 설치를 모두 끝냈습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측 국가에 알리아 쿠바르, 즉 신은 위대하다 라는 말을 집어넣으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마지막 중재에 나선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이집트로 날아갔다는 외신도 방금 들어왔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페르시아만의 양쪽에 대치하고 있는 군대병력의 규모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유자효 기자 :

네, 현재 페르시아만에는 모두 250만 명의 지상군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라크는 총병력이 184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정규군은 51만명이고 나머지는 예비군과 그리고 방위군 등으로 편성이 돼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서 다국적군은 63만6천명입니다.

한 가지 흥미 있는 사실은 정규군 숫자만으로 볼 때는 다국적군이 오히려 이라크와 쿠웨이트 지역에 이라크군보다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 동안 미국이 얼마나 급속도로 군비를 증강해 왔는가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탱크 숫자는 이라크가 4천대, 다국적군이 3천6백대, 그래서 지상군의 화력은 양측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군력입니다.

이라크는 모두 50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다국적군은 1,740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공군력은 다국적군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149척의 함정이 지중해와 홍해 그리고 페르시아만에서 이라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병력이라든지 화력은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지금 외신들은 주로 이 사태가 어떻게 될 걸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까?


유자효 기자 :

그 동안 계속돼 왔던 중재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이제 관심은 미국의 공격개시 시점이 언제가 되겠는가 하는 데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달이 없는 밤에 대규모 야간공습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따라서 음력 그믐날이 되는 오는 16, 17, 18일 또는 그 한 달 뒤가 되는 2월 15, 16, 17일이 미군의 공격개시 시점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의 기후조건상 3월을 넘기면 전투수행이 어렵습니다.

또한 미국은 속전속결을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쟁은 이달 중순이나 다음날 중순에 개전을 해서 3월이 지나기 전에 끝나게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유자효 기자 수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 우선 유전지대의 불바다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화학전과 사막전, 극심한 인명폐해도 우려되고 핵무기 사용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의 공군력과 사기가 앞서 있어서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의 속전완승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나리오도 없지 않습니다.

미국 ABC 방송이 공중전과 지상전으로 나눠서 전쟁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ABC 방송 :

공격 개시 전 항공기 위성 정찰이 매우 활발해집니다.

이라크, 쿠웨이트 공격목표를 재삼 확인하는 것입니다.

미 전투기의 컴퓨터에는 중동 공격지점이 입력됩니다.

밤을 이용해 화학 연료 공급하는 트럭들 은밀히 전선을 향합니다.

갑자기 전쟁 시작되고 적외선 장치 이용해 미국은 제공권을 장학하기 위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합니다.

사흘 동안 스텔스 폭격기 포함 천 대 이상 미군기들 폭격해 이라크 쿠웨이트 내 공격목표를 반복해서 폭격합니다.


캐고리 (전 이스라엘 참모총장) :

사막전에서는 공군력의 우위가 가장 결정적입니다.


미국 ABC 방송 :

이라크 방공망 깨지면서 공격은 저공비행까지 확대됩니다.

화약 세균 무기공장, 핵무기 연구센터를 무차별 폭격합니다.

B-52은 지상군 돌격지원 위해 이라크 진지 대규모 폭격합니다.

이라크 육군은 탱크를 숨기고 폭격에 대처할 것입니다.

이제 지상공격이 사막전 사상 최대로 전개될 것입니다.

M1, A1 등 첨단 미군 탱크 3천대가 이라크 탱크 4천대와 대결합니다.

미 탱크 기동력 성능 우수하며 공격은 3면으로 감행됩니다.

이라크 방어력도 만만치 않고 참호격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백마일 국경 따라서 레이저 전선과 세 겹의 지뢰밭에 있고 탱크와 인명살상용 지뢰가 설치 돼 있습니다.

이라크 예비군 수비대가 방어 위해 북쪽에서 이동합니다.

미 육-공 작전은 성공을 거두고 이라크 수비대 격퇴당합니다.

공중 지상전 각 1주일이 지나 이라크군은 큰 피해 입습니다.

전투 계속되면서 이라크군 2만 사망, 3만 부상합니다.

다국적군의 사상자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드푸이 (군사전문가) :

개전 10일 동안 다국적군의 사상자는 천에서 만 5천이 될 것이며 이 가운데 25%가 숨질 것입니다.


미국 ABC 방송 :

전쟁은 10일만에 끝나기 어렵고 적어도 한두달 계속될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수만 명의 미군이 참호 속에서 죽어갈 것입니다.


박성범 앵커 :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오늘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에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가들에게도 공격개시 수 분전에야 연락해 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은 연합사령부라는 연합작전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에 주한미군과 한국군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