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쿠바에 ‘개방사회’ 촉구_시스템 배팅 이란 회의용_krvip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쿠바 국민들에게 '새롭고 개방된 사회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쿠바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에 도착한 뒤 수십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야외 미사를 집전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14년만으로 베네딕토 16세는 내일까지 사흘간 쿠바에 머물 예정입니다. 교황은 쿠바 당국자들에게 변화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쿠바 국민들 사이에 믿음이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84세인 교황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부축을 받기도 했고 자신을 환영하는 군중들에게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공항까지 나가 교황을 영접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맨 앞줄에 앉아 야외 미사를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