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 조사 _진짜 내기는 안전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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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의 골프 모임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내기골프 의혹에 대해 총리실측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는 오늘 외부 공식일정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김형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모임 파문과 관련해,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이 이번 골프파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다만 통상적인 차원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도 주요 사안이 발생하면 상황 파악 차원에서 조사를 벌였고 이번 조사 역시 그런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해찬 총리가 이번 골프모임에서 내기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이에 대해 총리실측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은 이 총리가 속한 골프조에서 100만원 정도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또 총리와 동반했던 이기우 교육부 차관은 지난 7일 해명때는 내기골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오늘 기자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없고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총리는 오늘 오전에 예정됐던 한국노총 기념식 참석을 1시간전에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총리실측은 여러 논란이 있는 가운데 대외행사에 총리가 직접 참석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