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방문” 외국인관광객 늘어…‘미식’ 관광 증가_환상적인 축구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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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2차례 이상 재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기간 주요 활동은 '쇼핑'이 줄어들고 '식도락' 관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늘(30일)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만 3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2번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응답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3%로 나타나 2016년 조사 당시 38.6%보다 14.7%p 늘었습니다.

방한 기간 주요 활동으로는 쇼핑 비중이 75.7%에서 72.5%로 줄어든 반면, 식도락 관광은 51%에서 58.2%로 늘어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한국 방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언어소통'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68.1%에서 66.2%로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2016년 전체 단체관광객 가운데 75.1%를 차지하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지난해 19.6%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1인당 평균 지출경비 역시 소비 규모가 큰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143.7달러 줄어든 1481.6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체류 기간은 2016년 6.4일에서 7.0일로 늘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