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OCI 압수수색 _온라인 도박 베팅_krvip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등 유력 인사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소공동 OCI,옛 동양제철화학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수사관 10여 명을 OCI 관련 부서로 보내 주식 거래 내역과 이사회 회의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말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과 임직원 그리고 OCI 이수영 회장 일가 등이 지난해 초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수십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통보받고 금감원 직원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지난 7월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의 아들 부부 역시 지난 2007년 말 OCI의 미공개 정보로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이어 조만간 OCI 경영진을 포함한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