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제지 “애플-삼성 소송, 혁신역사에서 슬픈 날”_포커 배틀 카드_krvip

영국의 유명 경제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을 벌이는 애플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은 '모방자를 모방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애플이 소송을 통해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려 한다면 이는 미국 혁신의 역사에서 슬픈 날일 것"이라며 "이 회사가 아무런 제재없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 특허체계가 기능을 잃었다는 더 슬픈 현실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특허 전문가의 최근 인터뷰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아이팟을 무에서 창조한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혁신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애플의 아이폰은 외관은 물론 기술 면에서도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해 특허 법률공세를 벌이는 데 대해서도 "마법이 사라지자" 시작한 것이라며 "정부가 특허권을 보호하고 독점권을 허용하는 유일한 이유는 혁신을 장려하려는 것"인데 "지금은 대부분 특허가 혁신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