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에 냉방비 부담”…에너지캐시백 가입 20만 세대 돌파_삼바 학교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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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인상된 가운데, 전보다 전기를 적게 쓰면 요금을 깎아주는 한국전력의 ‘에너지 캐시백’ 신청이 20만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한전은 어제(18일) 정오 기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참여 세대가 21만 6,921세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에너지 캐시백 제도 도입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세대는 5만 2,490세대였지만, 올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 만에 신규 참여 규모가 20만 세대를 넘어섰습니다.

한전은 올 여름 날씨가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요금도 올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여름철을 앞두고 캐시백 금액이 1kWh(킬로와트시)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상향 조정된 것도 신청 세대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철(7∼8월) 한 달 전기 사용량이 월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하고 전기를 10% 적게 쓰면 올여름 월 전기요금은 6만 5,450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 원 줄어듭니다.

전기를 덜 써 전기요금이 1만 1,180원이 줄었고, 캐시백 3,900원만큼 요금이 할인됐기 때문입니다.

만일 같은 집이 지난해처럼 전기를 쓴다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올해 요금으로 작년보다 20% 이상 오른 8만 530원을 내야 합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이달까지는 한전 모바일 앱인 ‘한전:ON(한전온)’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온라인 외에도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전은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요금에서 캐시백을 차감받을 수 있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적극적 관심을 갖고 신청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