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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쿠웨이트에서는 술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고 적발되면 엄벌에 처해지는데요.

쿠웨이트 가정집 등에서 밀주를 만들던 북한 노동자들이 잇따라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쿠웨이트에서 밀주를 대량으로 제조한 북한 노동자들이 잇따라 현지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지난 3일 아흐마디 지역의 농장에서 밀주 8천700여 리터를 압수하고 북한 노동자 2명을 체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경찰은 또 지난달 27일에도 가정집에서 밀주를 만들던 북한 노동자 2명을 붙잡고 밀주 9천여 리터와 제조장비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된 밀주의 총량은 만 8000리터로 중간 상인에게 넘길 때 5만 달러어치가 된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평양으로부터 자금 상납을 강요받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받는 돈만으로는 이를 충당하기 어려워 밀주 제조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에서 밀주를 제조하던 북한 노동자들이 대거 체포된 이후 김정은은 해외 밀주 판매를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노동자들은 번 돈을 상납하는 조건으로 사전에 보위부의 허락을 받고 밀주를 계속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