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보령시 ‘세계문화체험단지’ 예산낭비” _브라질의 도움을 받는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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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총사업비 45억 원이 들어가는 '세계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도의 심사도 받지않은 채 추진하다 중단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한 천안과 공주, 아산시 등 충청남도 산하 시군에 대한 감사 결과, 보령시가 폐광지역 주민소득 증대사업으로 45억원을 들여 세계 각국의 전통가옥을 건설하는 세계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충남도의 투융자심사를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령시는 특히 수익성을 판단하는 이른바 B/C분석에서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사업을 강행하다가 민자유치가 불투명해지자 도중에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충청남도의 경우에는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가야산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예정지에 서산마애삼존석불상 등이 있어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허가없이 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고, 천안시에 대해서는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에 위락시설 허가를 내준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