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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와 강봉균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는 게 정당한 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에 나선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에도 계속 흑자였던 경상수지가 올해 적자로 반전됐다며, 10년만에 이런 상황이 왔는데도 현 정부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으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잃어버린 10년은 경제만이 아니고 여러 상황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반드시 운영되지 않은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봉균 의원은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을 뒷받침하려고 고환율 정책을 쓰려고 했었는데,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환율이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은 정부도 잘 알고 있지만, 지난 4,5월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수요가 늘어나고 환율 흐름에 쏠림현상이 일어나 그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9월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나라당 조진형의원의 질문에 대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근거없는 위기설은 도움이 안된다며 외환보유액도 부족하지 않고 지금은 97. 8년과 상황이 다르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