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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4명이 대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조 귀금속을 진열하는 금은방 외부 전시 창이 방범에 취약한 점을 노렸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대 4명이 유리창을 깨고 금은방에 침입합니다. 진열장 이곳저곳을 뒤지더니, 귀금속을 주워담습니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분. 경비업체가 5분 만에 출동했지만, 벌써 달아난 뒤였습니다. 15살 정 모군 등은 지난달 15일, 대구시내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5,7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금은방 외벽에 설치된 가로. 세로 30~40cm 크기의 전시 창을 통해 금은방 내부로 침입했습니다. 10대라, 몸집이 작다 보니, 작은 전시 창을 깨고 침입이 가능했습니다. 이들은 전시 창에 모조 귀금속을 진열하기 때문에 금은방들이 보안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녹취>피해 금은방 주인 : "길가에서 (유리를) 깨고 들어온다는 생각은 안 했죠. 인테리어 때문에 지금까지 (시정장치를) 못달았죠." 전시 창을 통해 금은방에 침입한 뒤에야 경보장치가 작동하면서 보안업체 출동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신병규(대구 북부경찰서 강력팀장) : "귀금속 업체에서는 전시 창에도 보안장치를 반드시 해야 재발 막을 수 있어.." 경찰은 15살 정 모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13살 강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