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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교사가 지적 장애인을 시켜 다른 장애인을 폭행하도록 학대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재활교사 한 명이 장애인 학대 혐의로 오늘(22일) 경찰에 추가 고발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사회복지법인인 성심동원 내 재활원에서 벌어진 장애인 상습학대 사건과 관련해 학대 영상을 찍은 재활교사 30살 김 모 씨 외에 다른 교사 40살 최 모 씨에 대해서도 학대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김 씨로부터 학대 영상을 받아봐 다른 동료교사 1명과 함께 학대 방조 혐의로 어제 고발됐지만, 학대에 적극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오늘 학대 혐의로 추가 고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재활원 내 CCTV가 없는 공간에서 자신이 돌보는 장애인 중 한 명을 시켜 다른 장애인들을 때리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소 5건의 학대 영상을 찍은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가해교사 김 씨는 "업무 중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려고 영상을 촬영했다"며 학대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들을 조사하고 재활원 내 CCTV 등을 확보해 추가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