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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금융시장 변동성이 참 심한데요.

어제 우리 증시. 급락세로 출발하긴 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그나마 잘 버티면서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고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일 널뛰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4% 넘게 급락했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팔며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사들이며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오히려 외국인이 사들이며 지수가 2%가량 상승했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그동안 증시 낙폭 자체가 워낙 컸다는 부분, 그리고 코로나 공포에 대한 것들이 다소는 진정된 분위기가 국내 증시 낙폭 자체가 줄어든 원인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잘 버티고 있는 중국 증시는 물론 일본과 홍콩 증시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의 파격적 금리 인하가 오히려 그만큼 위기라고 해석되면서 12% 넘게 떨어진 미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겁니다.

당분간 세계 금융시장은 이처럼 다음 날을 예측하기도 힘들만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코로나19가) 모든 산업에 다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해야 될 거 같고요. 다만 시기적으로 전후가 나타날 수 있고요. 유가와 관련된 부분들이 우선적으로 작용을 하게 되죠"]

원·달러 환율은 17원 넘게 급등해 약 10년 만에 1,24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선물환 한도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오늘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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