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 여부 놓고 민주자유당 내 이견_라스베가스 최고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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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새로 임명된 경제 각료들은 금융 실명제 실시를 일단 유보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고 민자당은 당정 협의를 통해서 실시 시기 등을 조정한다는 태도를 보여서 금융 실명제 내년부터 실시는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자당은 오늘 김종필 최고 위원 주재로 첫 당무 회의를 열어서 관심사인 금융 실명제와 토지 공개념 실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늘 당무 회의에서는 이 제도는 경제 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에 당정 협의를 거쳐서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재홍 기자입니다.


김종필 (민자당 최고 위원 ) :

행정부와의 협력, 그리고 국회를 효과적으로, 생산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모든 책임이 집권 여당에게 있습니다.


윤재홍 기자 :

오늘 열린 민주 자유당의 첫 당무 회의에서 민주계의 김덕용, 김동주, 정상구 의원등은 금융 실명제와 토지 공개념 문제와 관련해서 이 두 제도는 정부가 국민에 대한 설득이나 아무런 토론도 없이 후퇴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계 의원들은 또 정부는 이 두 제도를 쉽게 전환시키려 하지 말고 강연회를 통해서 충분히 검토한 뒤에 국민이 전환 시키려 하지 말고 강연회를 통해서 충분히 검토한 뒤에 국민이 이 두 제도에 대한 정부의 시책을 신뢰한 국민적 합의 아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김용환 정책위의장은 현재까지는 금융 실명제와 토지 공개념 제도를 보류하기로 결정한 바 없다고 밝히고 다만 개괄적으로 두 제도의 실시에 따른 부작용들을 고려해서 각계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한 뒤에 당정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환 정책위의장은 특히 오늘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주 안에 새 내각 출범 후 첫 당정 회의를 열어서 토지 공개념은 예상되는 부작용만 보완해서 그대로 실시하고 부동산 투기와 과소비, 해외 자금 도피 등 자금 흐름이 왜곡된 금융 실명제는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환 의장은 또 경제 정책을 재벌 위주로 처리해서 국민의 의구심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소외 계층과 중소기업들을 고려해서 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