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죄하라” 백원우 의원 첫 공판_최고의 카지노 카페_krvip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백원우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형사 12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백 의원이 영결식에서 국민 상당수의 종교적인 평온과 감정을 방해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백 의원 측은 사과를 요구하라고 외친 것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통곡이어서 장례 방해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백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정치적 아버지로 모시는 분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 없이 헌화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장의 위원회 운영위원장이었던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백 의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경복궁에서 치러진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하려 하자 '사죄하라'고 외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