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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내전을 피해 들어온 미얀마 난민들을 강제 송환 하고 있다는 국제인권단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윈난 성의 한 임시 천막촌입니다. 1년 전부터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미얀마 소수민족 카친족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윈난 성에는 만 여명의 카친족이 들어와 있는 걸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보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중국이 난민인 카친족 일부의 입국을 거부하거나 약 3백 명을 내전지역으로 강제송환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필 로버트슨(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담당 부국장) : "카친족은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시적인 도움과 보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난민들이 음식과 식수, 의약품 부족을 심각하게 겪는 등 열악한 생활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의 지원 인력이 즉시 난민 캠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라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국경을 넘어온 카친족은 난민이 아니며, 내전이 잦아들자 미얀마로 되돌아갔다고 했습니다. <녹취> 훙 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카친족들이 중국에 있는 동안 중국은 인도적 지원을 베풀었습니다." 카친독립군과 미얀마 정부군간의 교전은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중국이 난민들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