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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의 셈법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탄핵안이 발의되면 새누리당 비주류의 선택이 가결 여부를 결정짓는데, 이들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을 곧바로 발의하지 말고 일단 여야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9일까지 협상이 안되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일단 여야가 협상에 착수하자고 했다는 거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오늘(29일)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졌는데, 이 의총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이 일단 여야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여야 합의로 정치권이 이 난국을 풀 해법의 합의점에 도달하기를 최대한 요청합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일단 새로운 제안이 나왔으니까, 대통령 퇴진 시기에 대해서여야가 한 번쯤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대통령의 담화가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퇴진하겠다는 뜻을 단박에 거절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비주류 의원들은 여야 협상이 계속 길어져선 안된다며 다음 달 9일까지 합의가 안되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대야 협상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대표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29일) 의원총회는 친박계와 비박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4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탄핵 찬성 쪽에 서있던 비주류 의원들 중 상당수가 우선, 여야 협상을 하라는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일단 이번 주 중 탄핵안 발의 가능성은 낮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