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0호 실상사 탑, 부식.파손 _베토 카레로는 몇 미터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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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10호인 실상사 백장암3층 석탑의 훼손상태가 심각합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62년 국보10호로 지정된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입니다. 정교하고 세련된 장식이 원형 그대로여서 석탑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석탑에 난 금이 갈수록 커지고 손만 대도 탑 조각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영관(스님/실상사 백장암 주지): 이지러진 현상이 생기면서 도처에 균열이 생기고 있고 그 다음에 탑이 이끼에 의해서 부식현상이 일어나서... ⊙기자: 여기에 지난 98년 발굴된 석탑 유물에 대한 소유권 다툼이 원형복원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발굴조사단은 이 석탑 주변에서 지대석 위에 들어가는 기단부 부재를 발굴했습니다. 석탑 원형을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인 팔보신장상입니다. ⊙노기환(전라북도 학예연구 담당): 현재까지는 백장암3층석탑의 기단부가, 하층 기단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는데 하층 기단부의 면석의 일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하지만 발굴 유물은 주인이 없는 유실물이라며 국가 소유로 귀속돼 사찰이 아닌 전시회장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실상사 백장암은 10달째 발굴기관조차 정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