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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이 채용 비리로 입사한 기간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은 오늘(29일)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에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SR는 2016년 공채 과정에서 노조위원장, 수송처장, 경영본부장 등이 연루된 대규모 채용 비리로 24명을 부정 합격시킨 사실이 지난 5월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결과 발표에서 SR 간부 등이 단골식당과 내연녀 자녀까지 합격시키려 점수 조작 등 광범위한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이로 인해 106명의 선의의 지원자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SR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채용 비리 연루자를 파악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규직 전환 특혜까지 주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SR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SR는 지난 9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기간제 직원 21명 가운데 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26일 정규직으로 임용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규직 전환대상자 9명 가운데 1명이 채용 비리로 인한 부정합격자였으며, SR는 해당 직원에 대해 9월 말 직권면직 처리했습니다.

박 의원은 "내부에서 이미 부정합격자인 것을 알면서 정규직 전환 결정을 내렸고, 열흘 정도 뒤에야 부랴부랴 직권면직했다"면서 "비호와 특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국토교통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