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55% “한국과 관계 개선 서두를 필요 없어”…NHK 설문조사_베타 버전의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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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한국과 일본이 합의할 때까지 관계 개선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변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늘(9일) 아베 내각과 한일 관계 등 일본의 국내 현안에 대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5%가 "서두를 필요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관계 개선을 위해 서로 양보해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35%였습니다.
"강제징용이나 수출규제 등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다"는 답변이 36%,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답변이 32%로, 응답자의 3분의 2 가까이가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15%는 "별로 걱정하지 않고 있다", 9%는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의 48%로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줄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3%로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지하는 이유는 "다른 내각보다 잘하는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44%, "실행력이 있어서"라는 답변이 20%였습니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에 기대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33%, "인품이 믿음이 안 가서"라는 답변이 31%로 조사됐습니다.
오는 11일 개각을 앞둔 아베 내각이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사회보장이라는 답변이 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경기 대책(20%), △재정재건(15%), △외교.안전보장(11%)과 △차별 시정(11%)이 뒤를 이었습니다. △헌법개정이라는 답변은 5%로 가장 낮았습니다.
정당지지율은 자민당이 37.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입헌민주당 7.2% 등 야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37.1%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NHK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뽑아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2,368명으로 이 가운데 51%인 1,216명이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