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자동차 보조금’ 제소…무역 분쟁 가열_내기는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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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 대한 보조금 지급관행을 들어 중국을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자 중국도 미국의 반덤핑 관세부과가 부당하다며 미국을 맞제소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중국을 또 WTO에 제소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관행이 WTO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대선을 50일 앞두고 대표적 경합지인 오하이오주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美 대통령 중국도 맞불을 놨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미국의 새 보복관세법이 발효되면서 모두 72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을 WTO에 제소했습니다. <인터뷰> 리용샤 中 상무부 조약국장 오바마 정부가 불공정 무역혐의로 중국을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양국은 앞으로 최소 2달간 분쟁조정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에 유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오바마가 이번 조치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과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 역시 중국이 미국내 일자리를 뺏아가고 있다며 강경 목소리를 내고 있어 미중 갈등은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