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학, 현장 교육 강화해야” _카지노에서 죽은 고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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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20여 개 주요 기업들이 사원들의 직무역량 등을 기준으로 출신 대학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입사원들 가운데 분야별로 어느 대학 출신 전공자들이 가장 일을 잘 하는지에 대한 평가도 나왔습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24개 주요 기업의 부서장들이 소속 신입직원에 대한 직무능력을 평가했습니다. 평균 72점.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기계공학을 전공한 신입사원들이 얼마나 일을 잘 하는지 조사했더니 성균관대 출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 관련 기업에서는 연세대와 한양대 출신이, 금융회사에서는 고려대와 서강대 출신 사원에 대한 부서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배운 것을 산업현장에서 얼마나 쓰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더니 평균 48점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최원석(건설업체 직원):"학과목과 같이 연관이 돼서 실제로 프로젝트를 해보면서 실제 적응할 수 있는 그런 힘을 키워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하고..." 대학재학중 전공분야에서 현장실습을 해봤다는 신입사원이 절반이 안 됐고, 실습을 했어도 평균 기간이 넉 달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정철(현대건설 상무):"현업에 계신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나 계약교수 등 해서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해 현장감각이 있는 공부를 많이 했음 한다." 기업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사원들의 직무를 위해 대학에서 가르쳐줬으면 하는 교과목을 제시했습니다. 대학과 산업현장의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기업들의 공통된 목소립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