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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75%가 모바일 인터넷 이용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신문, 초콜릿, 패스트푸드를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해 한국·미국·일본 등 13개국 모바일 인터넷 산업 동향을 담은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상은 스마트 기기와 밀착돼 있어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다른 생활 습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75%는 신문, 초콜릿, 패스트푸드 대신 모바일 인터넷을 선택했고, 60%는 술과 커피를, 20%는 샤워를 포기하고 모바일 인터넷을 택했다.

소비자가 내려는 금액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화를 구매할 때 생기는 이득을 의미하는 '소비자 잉여'는 한국이 4천400달러(약 488만원)로 13개국 평균인 4천달러(약 444만 원)보다 높았다.

한국의 2013년 모바일 인터넷 경제 규모는 280억 달러(약 31조 700억원)로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한다. 한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GDP에 기여하는 규모는 연간 약 10%씩 성장 2017년에는 400억 달러(약 44조3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미래 성장을 가져올 가장 큰 원동력은 앱, 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화두인 핀테크를 둘러싼 한국 모바일 상거래는 2017년까지 연간 15%씩 성장해 70억 달러(약 7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4년 모바일 상거래 수익은 15% 이상 증가해 총 규모가 45억달러(약 4조 9천500억원)에 달했다.

지난 2년간 한국 안드로이드 개발사 수는 3배 이상 증가했고, 한국은 세계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사가 가장 많은 5개국 중 하나다.

13개국 전반적으로도 모바일 인터넷 산업은 성장세를 띠었다. 13개국의 모바일 인터넷 수익은 2017년까지 연 23% 성장해 1조 5천500억달러(약 1천720조 3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13개국 소비자 중 14%는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답할 정도로 모바일은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인혁 BCG 파트너는 "올해 300조로 성장할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는 그동안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 다른 기기들이 흡수했던 양상과는 반대로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으로 스마트폰 기능이 다시 분산될 것"이라며 "이처럼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모바일 시대에 국내 포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바일에서는 같은 서비스라도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양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PC에서처럼 한곳에서 모든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포탈형 사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며 "라인이 발표한 '라이프 플랫폼', 즉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