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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클린턴·트럼프 나란히 승리…대세 굳히기


미국 대선 경선 민주당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경선 레이스의 종반부로 향하는 길목인 26일(현지시간) 미 동북부 5개 주 가운데 4개 주에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 현재 210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압승한 것을 비롯해 메릴랜드(118명)와 코네티컷(70명), 델라웨어(31명) 등 4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로드아일랜드(33명)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이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2천383명의 90%에 도달해 사실상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추격권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의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은 이날 결과에 상관없이 경선 레이스를 완주하고 7월 전당대회 대결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화당의 경우,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총 172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메릴랜드,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델라웨어 등 5개 주에서 모두 큰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당 대선 후보가 지명되는 길에 성큼 다가섰다.

다만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1천237명)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해 경선 레이스는 오는 6월 7일 마지막 경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가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면 7월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대선 후보가 되겠지만,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상황에 따라서 중재 전당대회가 열려 트럼프가 후보 지명을 받는데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