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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잘 본다면…


⊙ 황현정 앵커 :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 사이에 시험을 잘 보게 해준다는 별별 부적이나 속설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도엽 기자 :

학생들이 자주 찾는 상점에는 요즘 수험생 코너가 생겼습니다. 커다란 딱풀과 본드가 선물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겨보니 내용물은 엿입니다. 대학에 딱 붙으라는 의미입니다. 아는 문제는 잘 풀고 모르는 문제는 잘 찍으라는 의미의 휴지와 포크 여기에다 요즘 유행하는 괴담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부적도 이른바 합격부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몸에 딱 붙듯이 붙으라는 속옷에 잘 보라는 뜻의 거울을 함께 붙인 웃지 못할 옷도 나왔습니다. 이런 물건들이 날개돋힌 듯 팔립니다. 이렇게 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온갖 속설들이 학생들 사이에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 고 3학생 :

일류대라고 하는 그런 대학에 한번에 붙은 그런 아들을 낳은 아줌마의 고쟁이나 뭐 그런 속옷을


⊙ 고 3학생 :

그런 시험도 잘풀라고 계란도 풀고, 털실도 풀라고 그런 식으로 주고받고


⊙ 김도엽 기자 :

근거조차 알 수 없는 속설들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수험생들이기에 그냥 지나치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