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빅3 판매 호조_라그나로크 모바일 슬롯을 잃어버리나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시장의 예측과는 달리 빅3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 해 판매량이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기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빅3 주도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13만 3천여 대를 팔아 1년 전보다 40%가 늘었고, 포드는 17만 9천여 대로 증가율이 14%를 기록했습니다. GM도 당초 지난달 판매 감소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1.1% 늘어난 20만 9천여 대를 팔았습니다. <녹취> 스칼렛 푸(블룸버그 전문기자) : “GM도 시장의 판매 감소 예상과는 달리 늘어났습니다. 최근 고유가 때문에 소비자들은 픽업트럭보다는 소형차를 더 많이 사고 있습니다.” 외국차로는 폭스바겐이 42%의 판매증가율로 호조세를 이어갔고 일본업체로는 닛산이 15%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 한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최근 추세대로 간다면 금융 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5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교체 수요 때문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평균 차령은 금융 위기 이후 계속 늘어나 사상 최고수준인 10.8년입니다. 소비자들이 이제서야 노후차량을 팔고 새차를 사기 시작하면서 연비가 좋은 소형차,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