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회담 이틀째…‘공동어로 수역’ 신경전 _슬롯 위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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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소식 알아봅니다. 회담 첫날인 어제는 공동어로 수역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가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 회담 사무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어제 첫날부터 회담 분위기가 좀 팽팽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남북 양측 군 당국자들의 회담이었던 만큼 첫날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회담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며 회담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이 의견 차이를 보인것은 역시 공동어로 수역을 어디에다가 만드냐의 문제였습니다. 우리측이 어제 오후 첫 전체회의에서 공동어로 수역을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등거리는 유연하게 적용하되 등면적을 유지하자는 안을 제시했지만 북측은 자신들이 1999년 선포한 해상분계선과 우리측의 NLL 사이, 그러니까 NLL 이남에 공동어로 수역을 지정하자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과거 장성급 회담 등에서 북측이 주장해 온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이어서 오늘 회담 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장수 국방장관은 어제 서울을 떠나기 직전 풀기 어려운 문제 하나 때문에 다른 문제 합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남북은 2007남북 정상회담의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큰 틀에서는 공감을 한 것으로 알려져습니다. 남북 양측은 회담 이틀째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속개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사무국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