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 보유 관련 발언 논란 가열 _오른쪽 이동 베팅_krvip
일본의 아소 외무장관과 자민당 나카가와 정무조사회장의 핵보유 관련 논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가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오자와 민주당 대표는 비핵 3원칙을 지킨다면서 의논 자체는 상관없다는 주장은 속임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아베 총리는 일부 각료나 정책 책임자가 발언을 신중히 하도록 경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핵관련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아소 외무장관의 핵보유 논의 발언에 대해 일본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신당, 공산당 등 야 4 당은 오늘 아베 총리에게 아소 외무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 4 당은 아소 장관이 핵보유 관련 논의를 용인하는 발언을 한 것은 이른바 비핵 3원칙의 재검토와 연결될 수 있어 유일한 피폭국가의 각료로서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민당의 야마자키 전 부총재도 정부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아베 총리는 아소 장관의 발언을 중지시키든가 아니면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 4당의 아소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해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소 장관은 비핵 3원칙 준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말해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잇딴 핵보유 관련 발언을 해온 나카가와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당분간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카가와 정조회장은 일본의 핵보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지만 6자 회담 재개 움직임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당분간은 관련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