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착수”…우한 주민 100여 명 참가 _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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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습니다.

중국매체 과기일보는 중국 임상시험등록센터를 인용해, 중국 군사과학원 의학연구원 생물공학 연구소와 캉시눠 생물 주식회사가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아데노 바이러스 매개체) 1기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측정, 평가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 소장은 이 시험은 "바이러스를 '수술'해, 나무를 접목하는 것 같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바이러스 매개체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력을 생성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던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18~60세 주민들 108명입니다.

백신 접종량에 따라 3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접종한 뒤 14일간 집중격리시설에서 지내면서 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연구진들은 6개월 안에 정기적으로 지원자들을 재검사하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중국·미국 등 세계 각국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9월 쯤에는 인체에 접종 가능한 백신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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