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해지역 상수도복구 시급_농기계 운영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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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강원도 수해지역에서도 복구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상수도 복구가 안돼서 오늘같은 무더위 속에서 먹는물 때문에 주민들이 지금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고립돼있던 철원의 3개 마을이 오늘 고립에서 벗어났습니다.


춘천 방송총국 박찬형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박찬형 기자 :

철원과 화천 등 강원도 수해지역 주민들 그동안 고립됐던 마지막 3개 마을이 오늘 복구작업으로 모두 고립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무더위 속에 무엇보다 급한 것은 먹는물입니다. 급한대로 도로변에 흐르는 물에 빨래를 하고 냇가에서 흙이 묻은 가재도구를 씻지만 이번 수해로 간이상수도가 모두 망가져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영성 (경기도 화천군) :

지금 생활용수 하도 모자르고 절실히 지금 물이 빨리 필요한 상태


⊙박찬형 기자 :

구호물품으로 먹는 샘물이 도착하고 소방차가 매일 물을 길어다 주지만 턱없이 모자랍니다.


⊙김순옥 (강원도 화천군) :

소방차가 아침에 한번씩 순회를 하는데 그거 받아가지고 겨우


⊙박찬형 기자 :

간이상수도가 쓸려내려간 곳은 철원과 화천에서 33개 마을 이 가운데 24개 시설만 응급 복구됐습니다. 나머지 9개 마을 간이상수도는 복구가 시작된지 닷새가 지나도록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간이상수도가 돌과 흙으로 완전히 메워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이 들어오는 수로마저 끊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응급복구된 간이상수도마저 수인성 전염성이 우려돼 식수로 사용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박수준 (강원도 환경보건국장) :

기술진을 파견해서 일제히 수질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가까운 시간내에 물을 마실 수 있게


⊙박찬형 기자 :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수재민들 도로와 주택 농지 피해복구에 앞서 상수도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의 우선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