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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미국 연방수사국 FBI 요원 4명이 다쳤다고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ABC는 이번 사건으로 FBI 요원 4명이 다쳤으며 테러범들이 현장에 FBI 요원들이 있는 사실을 알고 공격했는지 여부를 미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익명의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슬라마바드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올해 들어 알 카에다나 탈레반 무장세력과 연관된 폭력으로 최소 600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