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압박 강화할 것…UN 안보리 회의 다시 소집”_축구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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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다시 긴급 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향후 대북 압박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 강화를 요청했던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그들의 공격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공격'으로 표현하며, 이번주 중 또다른 논의를 유엔에서 가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이미 요청했으며 영국과 프랑스, 멕시코 등이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회의가 현지 시각 오는 20일 비공개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0일에도 북한의 이른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을 직접 위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이 위험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존 커비/국방부 대변인 : "우리는 한국의 방어에 대한 실질적인 약속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전혀 평가절하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미사일의 제원에 대해 탄도미사일로 평가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