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저침매터널, 13일 마침내 ‘위용’_카지노 해변까지의 거리_krvip

국내 최초 해저침매터널, 13일 마침내 ‘위용’_추가 돈을 벌기 위한 프로젝트_krvip

국내 최초의 해저침매터널인 부산~거제 연결도로(이하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거가대교를 시공 중인 대우건설은 13일 오후 3시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의 마지막 침매 함체를 연결하고 최종 연결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연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부산과 거제지역 주요 인사와 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까지 8.2km 구간을 해저와 해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대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해저침매터널 구간과 사장교 구간으로 나눠 시공되고 있다. 공사비만 1조9천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93%로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해저구간은 부산 가덕도와 중죽도, 대죽도 사이 3.7km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침매터널로 건설됐다. 거가대교 침매터널은 통영에 위치한 안정제작장에서 제작된 18개의 침매 함체를 바다에 띄워 예인선으로 침설 위치까지 끌고 와 가라앉힌 다음 바다 속에서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이날 마지막 침매 함체 연결로 거가대교는 해저는 물론 사장교 구간인 해상구간까지 사실상 완전개통됐으며, 올해안으로 해저와 해상 구간에 대한 마무리 작업 후 전 구간 시범개통될 예정이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부산에서 거제까지 육상 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돼 시간 및 유류비 등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또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U-Type으로 연결돼 경부와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와 함께 부산, 거제를 거쳐 여수,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