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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요즘은 집집마다 예전보다 차례 음식을 적게 준비하는 추세죠?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설문 조사한 결과, 6~7인분의 차례음식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면 차례상 준비에 평균 23만 8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집집마다 명절 음식을 예전보다 적게 준비하는 추세여서, 상점도 물건을 많이 들이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시장상인 : "예전에는 궤짝으로 사가서 말려서 식구들 나눠주고 그랬죠. 지금은 반에 반의 반 밖에 안되죠. 그때 생각하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 물가 모니터단 주부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6~7인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4인분 이하를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28%, 8인분 이상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서울시 풍납동) : "지금은 직계가족만 오고, 결혼도 하고 분가를 했기 때문에 먹는 양도 줄었어요."

차례상 차리는 데는 얼마나 들까.

가장 많이 찾는 공통품목 36개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했더니 평균 23만 8천 원이 들었습니다.

서울시내 쉰 개 전통시장의 물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시장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른바 강남 3구의 시장이 강북보다 2-3만 원 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비싸다 해도 대형 마트보다는 역시 재래시장이 저렴합니다.

농수산식품공사는 모레 2차로 가격 동향을 조사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 성수품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