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모는 ‘전전긍긍’…자녀 “혼자라도 행복”_포커 테이블에서의 전략에 관한 기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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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이 만 명 맞선 보기 행사'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혼기가 꽉 찬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정작 자녀들은 혼자지만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트>

맞선 행사에 참여한 젊은이들, 대화를 나누며 연락처를 주고받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어색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자녀의 짝을 대신 찾아주기 위해 나온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딸은 제가 여기 나온 걸 몰라요. 결혼을 안 하고 있으니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혼기를 놓칠까 봐 전전긍긍해 하는 모습이지만 자녀들은 혼자 살아도 그만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맞선 행사 참가자 : "인연을 만나면 결혼을 하는 것이고 못 만나면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

푸단대 조사 결과 상하이 젊은이들의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30~40대 남성의 미혼 비율은 지난 2005년 12%에서 올해는 19.2%로 늘었고 여성은 2005년 7%에서 올해 12.5%로 증가했습니다.

80년대 이후에 출생한 미혼자 4명 중에 3 명은 혼자지만 행복하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