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국 경색국면 계속될 듯 _빙하 시대 슬롯_krvip

여야는 오늘 각각 최고위원회의와 총재단 회의 등을 열어 추석연휴중 파악한 민심을 바탕으로 향후 정국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각종 비리의혹 사건 등 정국현안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이가 커 당분간 정국 경색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중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데 주력하는 한편 이용호씨 사건 등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에는 법적 대응 등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노량진시장 인수압력의혹,북풍 요청사건,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과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간 유착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잇따른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용호씨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를 관철시켜 실체를 규명하는데 당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국회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여권인사들의 개입 의혹을 추궁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는한편 여권의 강력한 국정쇄신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끝>